조상아 자기소개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꿉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만들어진 걸 사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걸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질문이 개발로의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비전공자였지만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바라보고 흐름을 직접 설계해 코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특히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 중심 사고가 서비스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체감했고 복잡한 기술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이 경험들은 제가 프론트엔드라는 직무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퍼널 기반 UI 설계부터 상태 관리까지, 사용자 흐름을 구조화한 경험
최근 참여한 기업 협업 프로젝트 TUNER에서는 사용자 이탈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모든 입력이 한 페이지에 몰려 있는 구조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이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문 참여 과정을 4단계 퍼널 구조로 재설계하고 각 단계에서 사용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UI를 구성했습니다. Next.js의 라우팅 구조를 활용해 각 단계 간 전환을 명확히 분리했고 Zustand로 상태를 관리해 새로고침 이후에도 응답 데이터를 유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Axios 인터셉터 기반의 전역 에러 핸들링을 도입해 요청 실패 시에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사용자에게 일관된 피드백이 제공되도록 개선했습니다. 단순히 퍼널 UI를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 흐름을 중심에 두고 서비스 구조를 설계한 실전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입력이 한 화면에 몰려 있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모바일 환경에서도 단계별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시켰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는 기능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경험을 설계하는 개발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프론트엔드라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비전공자로 시작했지만 프로젝트를 하며 마주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실전 중심의 학습 방식에 익숙해졌습니다. 초반에는 컴퓨터공학 지식의 부족으로 막막했지만 필요한 기술을 스스로 찾아보며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성장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프론트엔드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 초기에는 백엔드 개발과 블록체인에 더 흥미를 느껴 스마트 계약 작성, DB 설계, API 흐름 설계 등도 경험했습니다. 그에 대한 프로젝트가 NuLOOK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기업 협업 프로젝트에서 프론트엔드를 맡게 되었고 사용자 경험을 직접 설계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구현하는 과정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 경험을 계기로 제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분야가 프론트엔드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역할 배정이 아닌 다양한 실전 경험과 고민 끝에 스스로 내린 결정입니다.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 함께 성장하는 주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협업 속에서 가장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고 믿습니다. 기획자, 백엔드 개발자와 요구사항을 조율하거나 사용자 흐름을 정리하며 팀 전체의 방향성을 고민한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팀 회의나 기획 논의 시에는 회의록을 작성하며 논의 내용을 정리하고 결정 사항과 TODO를 명확히 정리하는 역할을 자주 맡았습니다. 또한 Git 브랜치 전략, PR 리뷰,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협업 기반 개발 문화를 실전에서 익혔고 빠르게 실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코드만 잘 짜는 개발자가 아니라 팀에 신뢰를 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기술 장벽을 넘는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프론트엔드는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이 기능이 어떤 흐름으로 전달될까?”를 먼저 고민하며 UI를 설계합니다. 작동만 잘 되는 코드보다 누가 봐도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특히 블록체인처럼 기술 장벽이 높은 환경에서는 사용자의 눈높이에서 다시 설명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도 사용자 흐름을 직접 설계하며 기술보다 사용자 경험이 먼저인 구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그중 하나였던 TUNER 프로젝트는 단순한 협업이 아닌 제가 처음부터 사용자 흐름을 설계하고 구현해낸 실전 과제였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저는 기능 구현을 넘어 사용자의 경험을 먼저 고민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기술과 사용자 사이를 잇는 역할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흐름을 설계하는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